핸즈 8기 <누가복음> 열한번째 시간 - 2011.05.17 by 서비

지금 내 머리를 가득 채우는 이 염려가 세상의 어떤 걱정거리보다 앞서기에
다른 이의 고통과 아픔은 언제나 후순위가 됩니다.
(많고 적음을 떠나) 재물의 욕심과 관심이 마음을 휘어싸고
입을 것, 먹을 것을 걱정하면서 하루를 온전히 소비하는 우리들에게 예수님이 주시는 말씀은
'그까짓 염려할 시간에 나를 한번 더 봐주면 어떻겠니?
네 이웃에게 눈길 보내주면 안되니?'

간장 종지 밑바닥이나 적시는 믿음이지만 이 실낱같은 믿음도 부담이 됩니다.
언제 오실지 모르는 초긴장상태를 유지하면서
잠자지 말고 깨어 예비해야 하는 저는 사실 잠꾸러기라서 밤에는 잠자느라
낮에는 노느라 예수님 맞을 준비할 틈이 없습니다.
주님의 뜻을 알고도 그 뜻에 따라 준비하지도, 행하지도 않은 종이라
얻어터질 각오만 다지면서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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